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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방송DJ.레지나님의 “먼 고향에 사랑을 실어 보내는 방송”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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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방송DJ.레지나님의 “먼 고향에 사랑을 실어 보내는 방송”

안다는 것과 이해하는 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2008년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외국인노동자, 외국유학생 그리고 외국결혼이민자들에 대해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방송을 해보니 이 분들의 사연과 느낌을 이해하는 데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걸 이해하는 게 바로 이 방송의 정신이요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2년전만해도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필리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들을 기회가 없었다는 말이다.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의 필리핀프로를 시작하고 나서야 이분들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 이 방송은 단지 나와 우리 동포들간 대화의 창구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과 필리핀인들 사이에 갈라져 있는 틈을 메워주는 다리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야만 서로가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을 하다보면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취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관심사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번 깨닫는다. 청취자들과 가슴으로 대화하고 청취자들의 마음을 서로 연결시키려 애쓴다.

필리핀 출신 다문화주부 한분은 한국인 남편이 간질병으로 누워있다는 사연을 전해왔다. 10년 가까이 이 주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일해왔다. 그녀는 몇 번이고 결혼 생활을 포기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그 동안 두 사람 사이에 쌓아온 사랑이 이를 가로 막았다. 살림 형편이 어려울수록 부부관계는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필리핀 사람의 목소리”나 “헬로 피노이”같은 게스트 프로에서 인터뷰한 사람들은 모두가 고향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몹시 그리워했다. 이 프로를 통해 이분들은 먼 곳에 있는 그리운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 “그리워합니다”는 말을 빠짐없이 보낸다.
 
필리핀 기술자 한분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방송을 통해 고향에 있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먼 곳에서 사랑한다”는 정겨운 인사말을 보냈다.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필리핀 동포들이 한국 생활을 좀 더 즐겁고 좀 더 낫고 좀 더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