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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혁 前서울대총장님의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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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방송DJ.강덜거르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2011.01.17
다문화가족 음악방송PD 마혜원님의"소중한 인연들과 역사를 선물한<다문화가족 음악방송>"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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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방송DJ.강덜거르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인생은 기회와 사랑과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다문화가족 방송을 청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때 이 멘트를 할 때마다 내 가슴은 행복감으로 가득찹니다.

몽골어 프로그램을 맡은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웅진재단, KISS라디오, DJ와 제작진들 그리고 우리 청취자들과 함께 두 번의 가을, 두 번의 겨울, 두 번의 여름을 보냈네요.

저는 어릴 때 가졌던 많은 꿈들 중에 DJ가 되어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이제 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기다리고 있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고마운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과 매일 교감할 수 있는 저는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분들은 매일 저에게 사연을 보내고, 그리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내면서 함께 들을 애청곡을 부탁합니다.

이 분들이 그리운 사람에게 사랑을 전해달라는 편지를 받을 때 저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몽골 노동자 한 분은 한국의 가구 공장에 취업했다가 새끼손가락을 잘렸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 오면서도 한국에 와서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몽골에 마련하는 꿈을 이루었기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언어 장벽에다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가정 불화 등 다문화가족 모두가 행복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DJ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저는 다문화가족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다문화 주부들과 대화와 생각을 나누면서 저 자신 다문화가족의 복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저의 대학원 전공(서울대 사회복지대학원)을 IT에서 사회복지로 바꾼 이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DJ업무와 학업 병행을 지원하고 격려해주신 웅진재단과 Radio KISS에 감사를 보냅니다.

이 방송은 한국과 몽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제 한국을 주목하고 있고 한국은 외국인들의 주요생활근거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몽골인들의 결혼이민도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결혼이란 타협과 융통성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다문화부부에게 결혼생활이란 인생의 온갖 경험과 지혜를 한꺼번에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언어와 문화속에서 결혼생활이 쉽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2009년까지 한국인과 결혼한 몽골여성은 약 2800명에 이릅니다. 다문화 사회가 되는 건 어쨌든 바람직하나 이러한 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DJ를 하면서 몽골 출신 가정주부들의 사연을 많이 들었고 이분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어느 몽골 출신 가정주부는 시집온지 2년이 지나도록 몽골 사람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울증까지 걸렸었는데 6달전 우연히 Skylife 채널을 돌리다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을 듣게 되었고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몽골 노래와 몽골 소식을 몽골말로 들을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다고요. 그 분과 함께 그녀집 가까이에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이제 그 분은 외롭지 않고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